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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책임·친환경·지역상생’ 강화하는 식음료 기업
  • 2023.01.17.
식음료업계, ESG 경영 본격 강화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고객 신뢰 쌓기에 주력하고 있다.

식음료 기업들은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기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 소비자중심경영 선포, 사내 부패방지 문화 확산 시스템 도입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음료건강기업 일화의 경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글로벌 스탠다드인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방지를 위해 관련 조치를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정한 반부패 경영 국제표준으로, 규범 준수와 관련된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러한 리스트를 통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일화 제공]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일화의 제약사업부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도입 선포’ 후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장애 음악인을 위한 꿈씨음악회와 소외 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자선 발레공연인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에 매년 기부금과 자사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정탄산수, 부르르 등 인기 음료 제품에 무라벨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했다.

매일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8회 연속 획득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 및 심사하는 국가공인제도다. 매일유업은 CEO의 리더십, 사회적 공헌활동 및 윤리경영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 선정 '대리점 동행기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소비자 의견을 통합 수집하고, 분석하여 개선활동을 수행하는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식품기업 오뚜기는 제주 로컬 맛집 ‘금악똣똣라면’과 협업해, 제주 지역 전용 제품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했다. 마늘, 돼지고기, 대파 등 제주산을 사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오뚜기는 제주 농가의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은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2종을 선보였다.

gorge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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