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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1776명,…“비수도권 692명(40.3%)넘어 최다치, 위중증 환자도 급증추세”
  • 2021.08.05.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776명 늘어나 한 달째 네 자리를 기록한 5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한달째 1천명대 후반대를 보이며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76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인 1725명보다 51명이 늘면서 이틀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다. 일일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한 달째(30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700명에 육박하고 위중증 환자도 연일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종료될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치는 다시 한번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밤 열린 거리두기 정책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에서도 2주 연장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6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한다.

한편, 만 60~74세 미접종자의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이 오늘(5일)부터 시작된다. 이 연령대 누구나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정해진 기간에 사전예약을 반드시 해야 하며 사용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이다. 정부는 당초 이들의 접종 장소를 보건소로 지정했지만 접종 편의를 위해 4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위탁의료기관으로 변경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따라서 기예약자는 예약 일자대로 5일부터 보건소 접종이 가능하비만 4일 오후 3시 이후 예약자는 9일부터 동네의원(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아야 한다. 또한 75세 이상은 아무때나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뒤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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