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Play
  • 헬스
  •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 365] 50대에 찾아오는 어깨통증? 일상생활에 치명적인 오십견
  • 2021.02.25.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오십견은 50대에 온다고 해서 붙여진 동결견의 다른 이름입니다. 어깨가 돌처럼 굳어 움직이기가 매우 불편하며 심한 통증이 특징인데, 오십견은 어깨의 관절낭이 염증을 일으켜 유착되고 통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염증이 심하면 관절낭이 섬유성 변화를 일으키고 굳게 되어 잘 움직일 수 없고, 굳은 관절 자체가 다시 통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아픈 어깨 쪽으로 누워 잠을 잘 수도 없으며 머리를 빗는 등 일상생활의 가벼운 동작에서도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오십견은 어깨의 무리한 사용이 주된 원인입니다.

1) 당뇨병, 갑상선 질환, 부신 질환과 같은 전신 질환, 2) 심폐질환, 목디스크, 뇌출혈, 상지 골절, 파킨스씨병과 같은 외인성 질환, 3) 회전근개 건염, 회전근개 파열, 상완 이두건 건염, 석회성 건염, 견봉쇄골관절 관절염과 같은 내인성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오십견은 목디스크나 회전근개 질환 등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되기 쉬운데, 이들 질환을 오십견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도움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박정호 교수〉

/kty@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