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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밀과 고구마의 달콤한 만남 ‘메밀범벅’
  • 2020.08.22.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메밀은 미네랄, 비타민, 폴리페놀(루틴 등) 등이 풍부한 고급 건강식재료입니다. 탄수화물 식품이지만 단백질 함량(12~15%)이 높은데요. 특히 다른 곡류에 비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아미노산 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신을 비롯한 아르기닌 및 루신 등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국내에서는 메밀묵이나 메밀국수, 메밀전병, 메밀차, 메밀동동주 등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최근 웰빙 식재료로 주목받으면서 메밀빵, 스파게티, 마카로니의 형태로 활용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레시피는 기존의 메밀 요리에서 벗어나 서양식 간식처럼 먹을 수 있는 ‘메밀범벅’입니다. 슈퍼푸드 고구마와 메밀에 들어있는 풍부한 영양소까지 보충할 수 있습니다. 생고구마대신 이미 조리가 되어 있는 페이스트를 사용해도 됩니다. 메밀가루는 미리 팬에 볶거나 오븐에 구워 익혀 놓으면 여러 음식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 재료(2인분 기준)

주재료 : 고구마(2개), 메밀가루(3T)

부재료 : 소금(1/2t), 설탕(2T), 플레인 요거트(4T), 건포도(1T)

■ 만드는 법

1.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사방 1.5㎝크기로 깍둑 썬다.

2. 냄비에 고구마를 담고 물(3컵)을 부은 뒤 소금, 설탕을 넣어 익을 때까지 삶는다.

3. 고구마가 익고 물이 자작해지면 메밀가루를 고루 뿌린다.

4. 주걱으로 저어가며 고구마의 수분은 날리고 메밀가루를 익힌다.

5. 냄비에서 꺼내 한 김 식힌다.

6. 그릇에 담은 뒤 요거트와 건포도를 뿌린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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