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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 365] 우울증·뇌졸중·저체중 가진 당뇨환자에게서 치매 발생률 높아
  • 2020.08.11.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이용하여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약 191만명의 당뇨환자를 평균 5.1년간 추적 관찰하여 치매의 발생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당뇨 환자가 우울증, 뇌졸중 병력이 있거나 저체중 환자 일수록 치매 발생률에 높은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 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치매환자는 9만2758명으로 약 4.8%의 발생률을 보였으며, 특히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1.93배, 뇌졸중(1.84배), 체질량 지수가 18.5미만인 저체중(1.26배), 당뇨유병기간 5년 이상 (1.13배) 또한 당뇨환자의 치매발생 고위험군으로 조사되어 당뇨환자 중 해당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치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중 치매의 위험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가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밝혀진 것으로 당뇨병 자체의 치매 위험률에 우울증, 뇌졸중, 저체중을 가진 당뇨환자에게는 치매 발생률이 더욱 증가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울증의 경우 염증 등을 동반하여 신경세포를 파괴하기에 우울증이 있는 노인 당뇨병 환자는 조기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비만보다는 저체중이 당뇨환자에게는 치매 발병에 있어 더욱 위험한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항상 적당한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도움말 : 고려대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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