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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뭇거뭇한 '기미색소' , 치료 후 재발을 낮추려면?
  • 2020.07.10.

[헤럴드경제=건강의학팀] 강하고 깨끗한 피부는 피부 미인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깨끗한 피부를 꿈꾼다. 하지만 기미나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흔히 피부는 타고나는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를 유지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깨끗한 피부를 망치는 대표적인 색소 질환에는 거뭇거뭇한 기미와 잡티, 주근깨가 있다. 주로 갈색 빛을 띠고 시선이 집중되는 눈 밑이나 광대 주변에 발생하기 때문에 한 번 생길 경우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질환이다. 색소 질환은 피부 속에서부터 발생해 서서히 겉으로 올라오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피부 속부터 건강하게 개선해야 한다.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화장품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평상시 피부 관리나 예방 차원일뿐 이미 지저분해진 피부를 직접적으로 개선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근본적인 색소 치료를 원한다면 피부 속 진피까지 침투해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레이저 시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레이저토닝은 기미, 색소 질환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레이저 시술이다.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주변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하면서 색소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피부가 받는 부담이나 자극이 적기 때문에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앤미의원 천안점 배승영 원장은 “기미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완치가 어려운 색소질환이다. 따라서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많은 횟수의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또 레이저 시술 후 재발을 낮추기 위해서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고, 직사광선에 오랜 시간 노출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색소 치료 후에는 염증이나 가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시술 부위에 자극을 주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딱지나 각질이 올라오면 과도하게 문지르지 말고 저절로 떨어지도록 두어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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