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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신규확진자 총 43명(국내 지역 발생 23명), "교회-사찰-방판업체 지역감염 지속"
  • 2020.06.30.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수도권 교회와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데다 사찰 관련 집단발병 여파로 광주·전남에서도 다수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30일 이틀째 4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 유입 사례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왕성교회 1명 증가한 28명, 주영광교회 4명 늘어난 22명, 중앙침례교회 4명 증가한 7명이다.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서도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210명이 됐다.

광주·전남과 대전 등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는 확산하고 있다. 광주 동구 광륵사와 관련해 주지 승려와 신도 등 지금까지 12명이 확진됐고, 대전에서는 어린이집 원장인 엄마와 초등학생·중학생 두 아들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아 대전 어린이집 1203곳이 모두 휴원하고 해당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29일 오전 광주 서구청 1층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이어지면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사이 광주·전남에선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0일 0시 현재, 지역사회에서 23명, 해외 유입으로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800명(해외 유입 158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08명으로 총 1만1537명(90.1%)이 격리 해제돼 현재 98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20%)이다.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 현황은 서울 6명, 광주 3명, 대전 5명, 경기 7명, 강원 1명, 충북 1명, 해외 유입 13명이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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