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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전으로 베타카로틴 보충 ‘리코타치즈 주키니전’
  • 2020.06.27.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좋은 일이 생길때 사용하는 옛말로 “호박이 넝쿨째 굴러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나 호박의 풍부한 영양소, 그리고 높은 활용이 주는 이점도 무시할 수는 없죠.

호박은 영양소가 높은 대표적인 식재료중 하나입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호박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장내 유용한 미생물의 성장을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애호박의 열량은 쌀의 1/1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나트륨 배출과 이뇨작용에 좋아 몸속에 가둬둔 노폐물을 배설해줍니다. 호박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지난 2010년 ‘영양 연구 리뷰(Nutrition Research Reviews)’에 실린 논문도 있습니다.

특히 호박성분 중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영양물질은 지용성 비타민과 베타카로틴입니다. 모두 열을 가하거나 오일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배가 되기 때문에 호박은 볶음요리나 전에도 많이 활용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요리 또한 호박을 전에 활용한 메뉴입니다. 호박 중에서도 주키니는 서양호박으로, 여름 장마에 잘 견디는 호박입니다. 주키니를 이용한 ‘리코타치즈 주키니 전’은 식감이 좋은 주키니에 리코타치즈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더한 요리입니다. 장마가 시작된 요즘, 집에서 먹기 좋은 별미로 제격입니다.

■ 재료

주재료 : 주키니호박(1/3개), 칵테일새우(1/2컵), 리코타치즈(2/3컵), 달걀(1개), 밀가루(1/2컵)

부재료 : 소금(1g), 후춧가루(약간), 다진 마늘(1/2작은술)

■ 만드는 법

1. 주키니호박은 짧게 채 썰고, 칵테일새우는 굵게 다진다.

2. 리코타치즈에 달걀, 소금, 후춧가루, 다진 마늘을 넣어 곱게 푼 뒤 밀가루를 넣어 반죽을 만든다.

3. 반죽에 주키니호박과 새우살을 넣어 고루 섞는다.

4.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 달군 팬에 반죽을 도톰하게 얹는다.

5.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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