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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신규확진자 49명. "대전·전북지역에서 무증상 감염자 추정 사례 발생..전국적 확산 우려"
  • 2020.06.19.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9일 0시 현재, 지역사회 32명, 해외유입 17명(총 4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2306명(해외유입 13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5명으로 총 1만835명(88.0%)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19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0명(치명률 2.27%)이다. 지역별로는 서울17, 대전6, 경기 9명이다.

1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다정관의 모습. 연합뉴스

대전의 경우 지난 5월30일 확진자 1명 발생 이후 더 이상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다가 16일만인 지난 6월15일, 대전 서구 괴정동 소재의 미등록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관련 초발 확진자(대전 49번)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와 수도권 상황 간의 연관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 발생 이후 18일 낮 12시 기준으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일부 대전 외 지역 확진자 포함)으로 늘었고, 같은 날 오후 5시 들어 2명의 확진자가 더 추가됐다.

한편 그동안 거의 확진자가 없었던 전북지역에서도 29일만에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대전과 전북지역의 사례는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파가 유력한 원인 중 하나로 사실상 전국적으로 조용한 전파가 시작됐다는 신호탄"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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