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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 365] '푸석푸석한 내 피부' 예방과 치료법은?
  • 2020.06.18.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피부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건조한 대기와 뜨거운 물을 사용한 목욕 등이 피부건조증을 악화하는 원인이 됩니다. 과도한 비누칠과 때수건의 사용 등도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며, 또한 나이가 들수록 점점 표피지질이 감소하게 되므로 중장년층에서 피부건조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건조증은 주로 종아리, 허벅지 등 다리부위와 팔 등에서 시작되며, 점차 옆구리, 마찰이 심한 골반, 허리주위 등 온몸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볍게는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가려우며, 때로는 따끔거리기도 합니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내온도를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고 실내습도를 높여주며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 피부를 통한 수분손실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습도는 최소 4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물을 8컵 정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목욕은 15~20분 정도로 짧게 하고, 목욕 후에는 가능한 빨리 보습크림이나 오일을 피부에 도포해 피부 장벽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도움말 : 고려대구로병원 피부과 백유상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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