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Play
  • 웰빙
  • 김장 김치, 맛있어지려면…
  • 2019.11.19.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김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이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발효 트렌드에 따라 한국 김치도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더해가는 중이다.

김장철 맛있는 김치를 담그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김장 김치 비법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된다. 우선 배추의 구입부터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김장 담그기 비법에 따르면 배추는 겉잎의 흰색과 녹색의 대비가 선명하고 줄기의 흰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이 좋다. 사이즈도 중요하다. 배추가 너무 크면 고소한 맛이 덜하므로 약 2∼3 ㎏정도 되는 크기의 배추가 적당하다.

두 번째는 양념의 구성이다. 음식전문가들은 양념중에서도 소금을 중요하게 여긴다. 천일염을 권하며 건조 상태가 좋고 결정체가 고른 것이 좋다. 또한 고춧가루는 고운 것보다는 약간 거칠게 빻아진 것이 더 맛있다.

김장을 하는 날도 잘 선택해야 한다. 하루 최저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고 하루 평균기온이 4℃ 이하로 유지될 때가 가장 최적이다. 김장김치는 3∼5℃에서 약 2∼3주 정도 지나야 제 맛을 내기 시작한다.

보관도 김치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김치는 공기와의 접촉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거지 같은 것을 덮거나 비닐, 밀폐용기 등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김치를 담는 용기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진다. 김장 김치는 일반적으로 큰 용기에 담게 되지만 작은 용기에 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큰 용기는 꺼낼때마다 김치가 공기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두고 먹을 김치에는 해산물이나 풀 등을 넣으면 빨리 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