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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가을 모기 주의!…뎅기열 등 빈도, 여름과 비슷
  • 2019.09.16.
최도자 의원, 4년간 ‘해외유입 모기감염병’ 분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모기에 방심하기 쉬운 가을철, 말라리아·뎅기열 등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빈도가 여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은 16일 국정감사 자료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발생현황’을 통해 최근 4년간 해외에서 말라리아, 뎅기열 등에 감염돼 입국한 사람은 총 1805명으로 여름(6월~8월)이 657건(36.4%)으로 가장 많았고, 가을(9~11월)은 528건(29.3%)으로 여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겨울(12월~2월)은 344건(19.1%), 봄(3월~5월)은 276건(15.3%)이었다.

모기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뎅기열로 73%(1315건)를 차지했다. 뎅기열 발생 국가는 필리핀이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순이다.

최 의원은 “날씨가 선선해진 가을철에도 모기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며, “추석과 연휴 등에 해외에서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가을철에도 해외여행시 모기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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