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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깨의 재발견…미백·보습에 주근깨 예방 효과 ‘과학적 입증’
  • 2019.06.04.
들깨와 들깨유. [123RF]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유기농 들깨 기름을 이용한 화장품이 국내 한 대학 연구진에 의해 개발·출시됐다.

부산대학교 웰빙제품연구센터(센터장 김동섭·식품공학과 교수)와 농업법인 ㈜강림오가닉(회장 임수복)은 산학연 연구협력단을 구성해 세계 처음으로 유기농 들깨유(油) 오메가-3 뷰티화장품 개발에 성공해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대 웰빙제품연구센터는 산학연구를 통해 유기농 들깨유를 이용해 피부세포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자외선 차단 효과와 항산화 효능 및 미백·보습, 주름개선과 주근깨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밝혀 특허출원했다.

특히 식물성 오메가-3 성분이 매우 놓은 냉저필터방식의 착유 들깨유는 세계 최초로 코스모스 유기농 화장품 원료 인증을 받았다. 또한 ‘오가닉 골드 페릴라(Organic Gold Perilla)’라는 브랜드 론칭을 통해 해당 들깨유를 이용, 크림 등 5종의 유기농 화장품을 최근 출시해 온라인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들깨는 한국과 중국·일본 등이 원산지로 동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시고 기(氣)를 내려준다. 또 항암·항염·항바이러스 및 기억력 증진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러한 효능을 과학적·체계적으로 입증할 연구가 그간 적었다.

김동섭 센터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들깨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국민의 피부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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