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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고 건강하게”…식음료업계 ‘마시는 영양’이 대세
  • 2019.01.30.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가볍고 건강한 한 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음료업계에서는 풍부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마시는 식사대용 음료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아몬드, 카카오, 단호박 등 다양한 원재료의 영양을 담았을 뿐 아니라, 부족한 단백질 보충을 간편한 음료로 해결하는 등 건강에 초첨을 맞춘 제품들이 많다. 또한 패키지에도 캡을 적용하거나 파우치 형태로 선보이는 등 편의성을 더욱 높이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시는 식물성 단백질=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유지에 식물성 단백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양질의 단백질을 간편한 음료로 보충할 수 있는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내추럴푸드 기업인 올가니카는 최근 100% 천연 식물성 고단백 스마트밀인 ‘오엠지(OMG) 카카오’(770g)를 선보였다. ‘OMG 카카오’는 첨가물 없이 18가지 자연 재료로만 만든 100% 무첨가 식물성 단백질 쉐이크다. 1회 섭취분(55g)에 하루 권장섭취량의 40%에 달하는 단백질(22g)이 들어있으며, 56%에 이르는 식이섬유(14g) 그리고 14종의 비타민ㆍ미네랄을 모두 얻을 수 있다. 완두콩, 쌀 단백질과 함께 햄프, 퀴노아 등의 슈퍼 곡물도 들어있다. 

[사진=올가니카 ‘오엠지(OMG) 카카오’]


▶아몬드와 오트밀 담은 곡물우유=아몬드와 귀리등을 활용한 곡물음료도 늘어나는 추세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선보인 ‘통째로 갈아만든 아몬드우유’는 기존 곡물우유와 달리 아몬드를 주 원료로 사용해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 끼 대용식 시장 확대에 맞춰 아침에 가볍고 건강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도록 아몬드 본연의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담았다. 패키지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SIG 콤비블록 무균팩을 적용했다. 패키지 상단에 캡이 달려 있으며,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길어 위생적이고 보관도 편리하다. 푸르밀 관계자는 “통째로 갈아만든 아몬드우유는 간편하면서도 맛있고 건강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아몬드를 활용해 고소한 맛이 돋보이고 넉넉한 용량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도 좋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가 선보인 ‘아이마이밀 오트밀크’는 별도의 물이나 우유를 타서 마시던 기존 분말형 제품과는 달리 액상 그대로 섭취가 가능한 유당분해 가공우유다. 오트밀을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설탕 및 액상과당을 일체 첨가하지 않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사진=푸르밀 ‘통째로 갈아만든 아몬드우유’]


▶파우치에 담은 죽과 한 끼 선식=만들기 어렵고 휴대가 어려운 죽도 점차 간편해지고 있다. 빙그레의 ‘첫끼니 타락죽’은 전통 영양식을 파우치에 담은 제품이다.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는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편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타락죽은 쌀을 갈아 우유에 끓인 죽으로, 이번에 출시된 ‘첫끼니 보리밤 타락죽’은 국내산 우유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보리, 밤 등 9가지 재료로 만들었다. ‘첫끼니 옥수수감자 타락죽’은 부드럽고 달콤한 옥수수와 감자 등 10가지 재료를 활용했다. 한국야쿠르트의 ‘하루곡물 단호박’은 단호박을 주재료로 이용한 한 끼 대용식의 선식이다. 단호박의 달콤한 맛과 포만감을 활용했으며, 여기에 현미, 단호박, 율무 등 8가지 곡물과 견과를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렸다. 

[사진=빙그레 ‘첫끼니 타락죽’]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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