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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로 만든 아이스팩’…친환경 아이스팩 확산
  •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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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아이스팩 [제공=NS홈쇼핑]

[리얼푸드=민상식 기자] 식품 배송에서 반드시 들어가는 포장재 중 하나가 ‘아이스팩’이다.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신선식품이 변질하지 않도록 한다.

최근 온라인 식품 쇼핑이 급증하면서 각 가정마다 아이스팩 쓰레기가 냉동실에 쌓여 처치 곤란한 상황이다. 아이스팩의 경우 화학성분이 포함돼 있어 하수구에 흘려보내면 수질 오염 우려가 있다. 이에 아이스팩은 일반 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물로 만든 팩을 사용하거나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포장 쓰레기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롯데홈쇼핑과 NS홈쇼핑, CJ ENM 오쇼핑 부문은 친환경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있다. 100% 물로 채워진 친환경 아이스팩은 개봉 후 내부 물을 버리면 비닐은 별도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특히 아이스팩 외에도 비닐이나 스티로폼 대신 재활용 가능한 종이 보냉박스와 종이 테이프를 식품 배송 패키지에 함께 활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근 물로 만들어져 분리수거가 가능한 아이스팩과 나무 포장상자 대신 종이 박스를 도입했다.

현대홈쇼핑은 아이스팩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 참여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아이스팩 수거신청을 하면 택배업체가 직접 방문해 가져간다. 택배 비용은 현대홈쇼핑이 전액 부담하며 참여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5000포인트도 제공한다.

지난 7일 시작한 아이스팩 무료 수거 캠페인에는 2시간 만에 4000명의 고객이 몰리면서 조기 마감됐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아이스팩 무료 수거 캠페인 [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수거한 아이스팩을 현대그린푸드를 비롯해 협력사에 전달해 재사용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5개월간 약 1만2000명의 고객이 참여해 총 18만5000개의 아이스팩이 재사용됐다”며 “올해는 아이스팩 100만개 이상을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정부의 과대포장 방지 대책에 아이스팩이 포함되면서, 앞으로 친환경 아이스팩이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지난 15일 발표한 유통포장재 사용감량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을 통해 향후 친환경 아이스팩과 종이 보냉박스ㆍ완충재 사용을 촉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환경부 측은 “가이드라인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현장에 시범 적용해 평가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법적 규제가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기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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