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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식품-차세대 기술 접목, 중동의 고민
  • 2018.11.28.

[리얼푸드=박준규 기자]건강과 환경에 보탬이 되는 식음료와 패키징이 중동 식품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스페셜티 푸드페스티벌(Specialty Food Festival)에서는 페이스트리, 과자, 커피콩부터 단백질 바에 이르는 다양한 유기농, 무글루텐 식품들이 등장했다.

중동의 친환경 식품과 패키징 트렌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주도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높은 이들 나라에서는 이미 친환경 제품들이 식품시장에 단단히 자리잡았다. 다국적 식품기업들은 다양한 친환경 식품을 앞세워 이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이달 초 두바이에서 열린 걸프 푸드전시회 모습

이달 초에는 두바이에서 ‘2018 걸프푸드 제조 전시회’(Gulfood Manufacturing)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중동 지역의 최신 식품 트렌드를 보여주는 식품과 기술 등이 대거 전시됐다.

마크 네이피어 걸프푸드 제조 전시회 의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본인이 섭취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디서 왔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푸드테크 서밋’이라는 프로그램이 처음 진행됐다.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기술,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을 식품 산업에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aT 관계자는 “UAE는 차세대 기술을 식품 산업에 도입하는 작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업체들도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과 패키징을 개발하는 등 중동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아이디어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도움말=aT 두바이 지사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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