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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 받을때 먹으면 좋은 간식들
  • 2018.09.05.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찾게 되는 간식들은 대부분 단 음식들이다. 당분이 많은 음식들은 잠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으나 이후 혈당이 급하게 떨어지면서 결과적으로 정신건강에 이롭지 못할뿐 아니라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최근에는 불안장애나 우울증,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스트레스 관련 질환이 장 박테리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여러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장 건강이 개선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된다는 연구도 나왔다. 아일랜드 코크(Cork) 대학 미생물 유전체 연구소의 존 크리안 박사 연구팀은 곡물, 콩, 채소 등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섭취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장의 벽이 약화되면서 장내 세균이 혈액속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때 식이섬유이 섭취가 약해진 장 벽을 복원시키면서 이것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단 음식보다 식이섬유를 비롯해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한 간식을 먹는 것이 도움된다. 장기적으로 스트레스 수치를 줄일 수 있으며, 건강에도 좋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도 습관을 갖게 되면 단 음식보다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아몬드
 

견과류는 대표적인 웰빙간식이다. 특히 아몬드는 식이섬유를 비롯해 정신건강에 이로운 영양소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다른 견과류에 비해 비타민 B가 다량 들어있는 아몬드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을 북돋우는 데 좋은 간식이다. 또한 엽산은 세로토닌 등의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마그네슘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무기질로, 긴장감 및 불안장애, 우울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아몬드를 오도독 씹는 행위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씹는 행위가 간접적으로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치면서 정신적인 만족 상태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 역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이 다량 들어있어 스트레스에 지친 뇌를 편안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아보카도를 간식으로 먹을 때는 잘 익은 아보카도를 올린 토스트나 과카몰리, 아보카도스무디 등으로 즐기면 좋다.
 
▶ 자몽
 

자몽은 비타민 C가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이다. 비타민C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만성피로를 억제하고 신체의 활력을 돋워주기 때문에 건강한 정신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영양소다.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항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성하는 자몽을 섭취하는 것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고구마
 

고구마에는 낙관적인 생각을 증진시키는 영양소인 카로티노이드와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감 해소에 좋은 마그네슘과 비타민 B6가 다량 포함돼있다. 다른 채소보다 단 맛이 강하기 때문에 만족감도 크게 느낄수 있다. 항암 효과를 보이는 항산화 물질들도 들어있어 건강에도 도움된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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