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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가지 식재료의 ‘따로 또 같이’…고구마 두부 무침
  • 2018.08.24.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우리가 맛있다고 느끼는 대부분의 음식은, 식재료 그 자체의 맛에서 멀어진 게 대부분입니다. 기름에 볶거나 튀기고, 거기에 자극적인 양념과 조미료를 더하면 식재료를 처음 수확했을 때의 ‘자연의 맛’은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인간은 자연에서 얻은 먹거리를 보다 맛있게, 그러면서도 효과적으로 영양소를 취할 수 있도록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과정이었던 요리는 긴 시간이 흐르면서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그래도 종종 대단한 ‘기교’를 부리지 않은 정갈한 식단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양지 마크로비오틱 연구가는 “흙과 태양, 바람 같은 자연이 선물한 식재료 속 에너지를 고스란히 활용하는 음식은 가장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라고 말합니다.

이양지 연구가가 리얼푸드에 소개한 ‘고구마 두부무침’은 조리과정이 대단하진 않지만 간장을 넣어 은은한 맛깔스러움을 냅니다. 고구마, 두부, 쑥갓, 새송이버섯 같은 주요 식재료는 저마다 다른 식감을 가졌지만 그러면서도 조화로운 맛을 냅니다. 

<‘고구마 두부 무침’ 레시피>

■ 재료
- 고구마 1개
- 두부 1/2모
- 쑥갓 반 줌
- 새송이버섯 1개
- 소금 약간
- 식물성기름
- 다진마늘 1티스푼
- 간장 1~2테이블스푼

■ 만드는 순서

1. 끓는 물에 소금을 치고 쑥갓을 살짝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삶고 남은 물은 버리지 않는다)

2. 한입 크기로 썬 세송이버섯을 쑥갓 데친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볶듯이 데친다.


3. 물기를 잘 뺀 고구마와 두부를 한입 크기로 썰고 최소량의 기름에 10~15분간 굽듯이 튀긴다. 각 재료가 모두 준비되면 다진 마늘과 간장을 넣고 가볍게 버무리면 완성.

nyang@heraldcorp.com

[레시피 제공=한국마크로비오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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