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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마카세는 일식에만? 이젠 한우, 타이 음식까지...
  • 2018.08.03.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바야흐로 ‘오마카세’ 전성시대다.

오마카세는 일본어로 ‘맡기다’라는 뜻으로, 주로 일식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의 외식 문화였다. 메뉴를 정해놓지 않고 주방장이 그날의 가장 좋은 재료를 활용해 알아서 음식을 만들어내는 것을 오마카세라고 한다.

최근 외식업계에선 오마카세가 확산되고 있다. 일식은 물론 한식, 중식,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요리의 종류에 상관없이 오마카세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음식을 먹기 전 셰프에게 요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음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 다양한 음식으로 확장된 ‘오마카세’를 소개한다.

■ 일본 숙성스시 오마카세 ‘마쯔가제’

일식의 꽃은 ‘오마카세’다. 많은 일식당에서 최고의 오마카세를 제공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 가운데 서울 삼성동 호텔오크우드프리미어에 위치한 일식 레스토랑 ‘마쯔가제’에서는 스시 오마카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에도마에 숙성스시 세트’를 선보인다. 샐러드와 코바찌, 계란찜을 에피타이저로 시작해 사시미 3종, 구이, 숙성스시, 디저트까지 총 다섯 코스로 준비된다.

특히 숙성스시 메인코스는 일본 전통 방식 숙성스시의 대가인 이동훈 셰프만의 노하우로 길게는 3년까지의 숙성기간을 거친 스시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선어 스시와 차별화된 맛과 깊은 풍미,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8월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기존 7pcs에서 10pcs로 확대 제공된다.

또한 고객이 코스를 음미하는 동안 에도마에 스시의 유래와 특징, 코스에 활용된 제철 식재료에 대한 설명을 곁들임으로써 식사의 만족감을 더하고자 했다.


■ 한우 오마카세 열풍 선도 ‘본앤브레드’

서울 마장동의 오마카세 맛집‘본앤브레드’는 정육점과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본앤브레드는 마장동에서 태어나고(BORN), 자랐다(BRED)는 의미다.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본앤브레드의 ‘한우 오마카세’ 코스는 비프 타르타르를 시작으로 안심, 채끝, 야끼니꾸 스타일의 부챗살, 생갈비를 비롯해 샤브샤브, 함박스테이크, 안창살, 규카츠샌드, 양념갈비, 채끝 솥밥, 쌀국수까지 다채롭게 제공된다.

고기는 인당 약 600g이 기준이지만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선호하는 부위는 조금 더 맛볼 수 있다.

■ 셰프 추천의 태국요리 ‘쿤쏨차이’ 

서울 서초동에 자리한 타이 퀴진 레스토랑 ‘쿤쏨차이’에서는 16년간 태국요리를 연구한 김남성 오너셰프의 ‘태국요리 오마카세’를 만날 수 있다.

쿤쏨차이의 오마카세 코스 요리는 ▷7종 코스로 구성된 ‘셰프의 초이스’ ▷9종 코스의 ‘스페셜 초이스’ 이상 2가지이며,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쿤쏨차이’는 더욱 쾌적한 식사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매장 확장 이전을 진행, 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태국 음식들을 선보이는 중이다.

shee@heradcorp.com

[사진=각사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고승희기자@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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