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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는 얇고 속은 꽉 찬, ‘우리밀 물만두’
  • 2018.07.23.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만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가끔 밖에서 사 먹는 만두 중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이 있습니다. 만두피는 두꺼운데 정작 속은 빈약한, 맛 없는 만두들이죠. 문제는 만두소마저 소금이나 조미료를 너무 많이 섞어서 끝맛이 개운치 않은 것들이 있다는 겁니다.

집 밖에서 빈약한 만두를 먹을 바에는 손수 만들어 먹는 걸 추천합니다. 만두피는 얇지만 쫄깃하고 만두소도 아낌없이 들어간 만두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마크로비오틱협회에서 소개한 ‘우리밀 물만두’는 토종밀로 만든 만두피를 쓴 덕분에 평소 밀가루 음식이 불편한 분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우리밀 물만두’ 레시피>

■ 재료
우리밀 만두피 20장,
*만두속 : 부추 40g, 부침두부 130g, 연근 150g, 참깨 2t, 소금 약간
*초간장 : 간장 1T, 식초 0.5T, 고춧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만두속 만들기>
1. 연근은 강판으로 곱게 간다.
2. 두부는 면보에 감싸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짠다.
3. 부추는 0.5㎝ 길이로 송송 썬다. 깨는 갈거나 부셔둔다.

4. 모든 속재료를 함께 섞는다. 소금을 약간 뿌려 간을 맞춘다.
(다만 너무 힘주어 재료들을 섞지 않는다. 부추에서 수분이 많이 나오게 된다)

<만두피 만들기/빚기>
1. 만두피를 밀대로 얇게 밀고, 컵을 이용해 동그란 피를 떼어 낸다.
2. 만두피를 손바닥에 올려두고 가장자리에 물을 묻힌다. 
3. 만두속을 반죽 중앙에 한 숟가락 넣고 잘 감싸준다.
4. 팔팔 끓는 물에 만두를 넣고 만두가 물 표면으로 떠오를 때까지 익힌다.

nyang@heraldcorp.com

[사진ㆍ레시피 제공=한국마크로비오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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