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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망고 아보카도 셔벗
  • 2018.06.18.
[리얼푸드=김태영 기자/사진 이경섭]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냉장고에서 갓 꺼낸 시원한 과일을 아삭아삭 씹어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사실 집이 아닌 이상 과일을 깎아 먹기는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대부분 ‘스무디’, ‘셔벗’, ‘아이스크림’ 형태로 과일의 ‘느낌’만을 섭취하는데요,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반 제품들 중에선 과일의 천연당보다는 인공적인 첨가당에 집중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칼로리의 높고 낮음을 떠나 건강에 꽤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자연 그 자체의 식재료만으로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셔벗을 만들어 볼 거에요. 주 재료는 ‘망고’와 ‘아보카도’인데요, 달달한 망고의 첫 맛과 든든한 아보카도의 포만감이 묘하게 어우러집니다. 특히 이 셔벗은 달콤하지만 입안에 단맛의 잔존감은 전혀 남지 않고 깔끔합니다. 주 재료인 아보카도는 얼려 먹으면 맛과 영양소가 껑충 뛰는 마법의 식재료 인데요, 얼린 상태에서는 비타민이 그대로 보존될 뿐만 아니라 오메가-9 지방산인 올레산이 풍부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탁월합니다. 재료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망고 아보카도 셔벗, 한여름 나를 시원하게 해줄 간식 레시피로 간직하세요. 



<재료>
얼린 아보카도 1컵 (1~2개)
얼린 망고 1컵
사과 주스(오렌지, 라임 등 대체 가능) ½컵
아가베시럽 1테이블스푼


<레시피>
1. 모든 재료를 블렌더에 넣고 충분히 갈아줍니다.
2. 믹스된 것을 투명 유리그릇에 담아주세요.
3. 냉동실에 1시간 정도 보관합니다.
4. 디저트 그릇에 담고 향긋한 허브 등을 올려 시원하게 드세요.


■크리스틴 조(Christine Cho)
비건(vegan), 로푸드(raw food) 전문가. 16년 간 뉴욕과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의 전담 셰프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프리미엄 내추럴 푸드기업 올가니카에서 제품 개발 총괄 셰프 겸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뉴욕대학교(NYU)와 프렌치 컬리네리 인스티튜트를 졸업했고, 생식계의 대가 메튜 케니의 로푸드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뉴욕의 유명 식당인 머써키친, 파스티스 등 에서 경력을 쌓았다.

tedkim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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