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Read
  • 트렌드
  • 미국인 커피 소비량, 6년만에 최고치
  • 2018.04.0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미국의 커피 시장이 확대되면서 일일 커피소비량이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용 커피와 고급 커피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미국의 전국커피협회(National Coffee Association)의 조사결과 전날 커피를 마셨다고 응답한 18세 이상 성인은 6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과 2016년 각각의 응답비율이 62%, 57%인 것과 비교하면 상승한 수치다. 또한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응답비율이다. 미국 음료시장에서 카페인 음료는 생수와 함께 중요한 분야를 차지하고 있다. 

커피 소비의 주요 원천은 가정용 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중 79%는 전날 집에서 커피를 마셨다고 답했으며, 36%는 카페 등에서 커피를 마신 다고 응답했다.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한 각종 고급 음료와 RTD 드링크의 개발 역시 미국 커피시장을 이끌고 있다. 밀레니얼세대의 48%는 전보다 고급 커피 제품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고급커피 중에서도 콜드브루 커피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민텔에 따르면 미국 내 콜드부르 커피 제품은 2015년부터 2017년사이 무려 460%가 급증했다.

반면 탄산음료와 주스 소비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 6년 간 탄산음료 소비는 15~35% 가량 감소했다.

aT 관계자는 "미국 커피시장의 확대로 한국산 커피의 시장 진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고급 커피와 RTD 커피 제품 선호 추세에 따라 한국산 커피 제품의 개발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goregeous@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