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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로 아시아ㆍ남미서 먹을 게 사라진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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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전지구적인 문제로 떠오른 기후변화가 앞으로 심각한 식량부족을 낳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만성 기근에 시달리는 아프리카는 물론이고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까지 굶주림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진다.

영국 엑시터 대학교 연구팀은 기후변화가 각국의 식량안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들은 2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산업화 이전의 지구 평균온도와 비교해 1.5℃ 오를 때, 두 번째 시나리오는 2.0℃ 상승할 경우다. 그리고 각각의 경우 전세계 122개 개발도상국(developing countries)과 후진국(least-developed countries)이 어떤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지 살폈다. 이들 나라는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국가들이다.

결과적으로 두 가지 시나리오 모두 식량 상황엔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두 번째 시나리오(평균온도가 2℃ 상승)가 전개될 경우의 상황이 더 나빴는데, 연구 대상 122개 나라의 76%가 식량위기에 놓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4개 나라는 전례없는 수준의 식량안보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됐다.

리차드 베츠(Richard Betts) 엑시터 대학교 교수는 과학 전문 매체 유레칼레트(Eureka Alert)와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는 심각한 수준의 폭우 또는 혹독한 가뭄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물이 범람하는 상황은 주로 아시아 나라에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인도의 갠지스강은 지구의 평균 온도가 2℃ 정도 오르면 물이 2배까지 불어날 수 있다. 강물이 범람하면 강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먹거리는 크게 줄어들게 된다.

반면 다른 나라에서는 기후변화의 여파로 메마른 땅이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남부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 특히 지독한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진은 내다봤다. 특히 아마존강을 흐르는 물의 양이 최대 25%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예측치가 나왔다. 이런 현상 역시 지역 내 먹거리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실 식량부족은 이미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당면한 문제다. 지난 2016년 유엔(U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1억8000만명이 심각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8000만명으로 기록됐던 전년도 보고서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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