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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간편 손질 채소 인기로 상품 다양화
  • 2018.03.07.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최근 일본에서 한파와 폭설 등 날씨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 여기에 간편 수요와 절약 지향형 상품이 주목받으면서 손질된 채소와 냉동 채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손질된 채소는 초기에는 1인 가구에 주목받았으나 최근에는 시니어 세대와 직장여성 등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요리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용량 포장으로 돼 있어 알뜰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판매 초기에 단순 세척 상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모둠 채소 상품 등 조리할 요리별로 세분화되고 있다.

간편 손질 채소는 편의점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 일본 프랜차이즈체인협회는 올해 1월 편의점 8개사의 매출 증가 요인으로 간편 손질 채소·샐러드와 반조리 또는 완전히 조리된 반찬, 냉동식품 등을 꼽았다.

슈퍼마켓에서도 소비자의 간편 수요에 맞춘 채소 상품이 다양하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대표적인 슈퍼마켓 이온에서는 커트 채소 등 25개 종류의 간편 수요 채소를 판매 중이다.

간편한 채소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자 채소 가공 회사인 사라다코스모(SALADACOSMO)는 소용량 채소를 봉지 째 전자레인지에 가열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익힐 수 있는 채소는 컵라면과 야키소바에 넣어 먹을 수 있다. 또한 영양기능식품으로 표기한 자사의 콩나물을 간편 손질 채소에 포함해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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