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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편식, 음료, 쿠키...' 유럽서 퍼지는 퀴노아 열풍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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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슈퍼푸드로 알려진 퀴노아(Quinoa)가 품종개발과 다양한 제품 활용으로 유럽내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단백질, 아미노산 함유량이 많고 칼슘, 칼륨,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품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유럽에서 퀴노아는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증가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른 곡물 대비 높은 영양소 함유로 음식 전문가에게도 주목받아왔다. 퀴노아는 약 3~4000 년 전부터 안데스 지역인 볼리비아와 페루 등지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고대작물이다.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으며, 쌀 대비 칼슘 약 7배, 칼륨 약 6배, 철분 약 20배를 함유한 고 영양 식품이다.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가 최대 퀴노아 수출국이나, 유럽내에서는 서유럽에서 퀴노아 재배가 시작된 이후로 동유럽국가로 재배 지역이 확장되어 가는 추세다.

특히 네덜란드는 퀴노아를 재수출하면서 유럽연합 내 퀴노아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덜란드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유럽연합(EU) 내 최대 퀴노아 수출국으로, 네덜란드 시장 내 63% 이상의 수입산 퀴노아가 재수출되고 있다. 유럽연합 내 네덜란드는 퀴노아 2위 수입국으로,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퀴노아는 주로 호주와 독일로 재수출되며 소량은 미국과 아시아로 재수출된다.

네덜런드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퀴노아 신품종 개발 및 재배도 증가중이다.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대학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는 사포닌이 거의 들어있지 않아 쓴맛이 덜한 3가지 종류의 퀴노아 신품종 개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 래시(Lassie)퀴노아(좌), AH 유기농 퀴노아


네덜란드에서 퀴노아는 대다수의 식료품 체인점과 건강보조식품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슈퍼마켓체인인 알버트하인(Albert Heijn)는 자체상표(PL)로 퀴노아를 가공한 쌀과자, 쿠키, 퀴노아 바, 파스타, 수프, 아이용 음식 등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알버트하인은 콩과 시금치 및 견과류가 들어있는 간편식 샐러드 등 여러가지 퀴노아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AH 퀴노아 간편식'의 가격은 400g에 4.99유로(한화 약 6600원)정도이다.

 

스페인의 에코밀(Ecomil) 퀴노아 음료(좌), 네덜란드 슈퍼마켓체인인 알버트하인(Albert Heijn)의 퀴노아 간편식(우)


퀴노아 쿠키도 인기다.네덜란드 내 간식 부문 특화 브랜드인 설타나(Sultana)는 크랜베리, 호박, 대추야자 등 다양한 맛의 퀴노아 쿠키를 판매하고 있다. 218 g에 가격은 1.99 유로(한화 약 2600원)이다.

네덜란드 설타나(Sultana) 퀴노아 쿠키


식물성 우유가 주목받으면서 퀴노아 음료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스페인 브랜드인 에코밀(Ecomil)은 퀴노아로 만든 음료(1 L, 2.43 유로)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퀴노아를 비롯해 치아씨드, 귀리 등 슈퍼푸드 시장의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우리 기업에서도 슈퍼푸드를 혼합한 가공식품 등 관련 분야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도 강원도 홍천을 중심으로 퀴노아 재배가 이뤄지면서 고랭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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