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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도 춥다고요”,반려동물 최강한파 극복제품 인기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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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면역력 강화, 지갑들 열어
-횟감용 참치넣은 영양간식 등 인기

최근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사람 뿐 아니라 반려동물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람보다 추위에 강하지만 반려동물 역시 혹한이 힘겨운 건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의 호흡기질환을 방치하면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고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와 점막이 약해져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일상에서 면역력을 기르고 보습보호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파에 반려동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2020년 6조원대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반려동물 이미지.

울지마마이펫의 ‘만능멀티밤’은 눈밭을 신나게 뛰어다니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제품이다. 오랜 시간 저온에 노출된 건조한 발에 수분을 공급한다. 10in1(피부결점ㆍ발습진ㆍ가려움ㆍ건선완화 및 진정효과 등) 기능을 갖췄으며 오일타입밤에 비해 끈적임이 적고 산뜻한 발림성이 특징이다. 상처치유연고에도 주로 쓰이는 자연유래 식물성분 병풀추출물이 함유돼 민감하고 예민해진 피부진정에 도움을 주며, 건조한 피부를 즉각적으로 촉촉하게 한다.

27년간 펫푸드를 만들어온 동원F&B는 국내 최초로 횟감용 참치를 이용한 프리미엄 영양간식을 선보였다. 사람이 먹는 것과 동일한 휴먼 그레이드를 표방하며 애묘, 애견의 피모와 구강 건강을 돕는다. ‘뉴트리플랜 고메트릿’은 참치 생육을 베이스로 연어오일, 참치자숙농축액 등의 오메가-3 지방산과 치즈, 크런치한 키블을 활용했다. ‘뉴트리플랜 고메트릿’ 5종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피모 건강에 좋은 ‘참치 미니스틱 캣’, ‘참치 미니스틱 독’ 2종과 고단백 영양 간식인 ‘참치 치즈벨 캣’, ‘참치 치즈벨 독’ 2종과 ‘참치 크런치’를 선보인다. 모든 제품에는 비타민과 베타글루칸을 담아 면역력을 높였으며, 장 건강을 위해 프락토올리고당, 유산균을 더했다. 
횟감용 참치 생육을 이용한 동원 F&B ‘뉴트리플랜 고메트릿’. 고단백 영양간식으로 타우린 및 각종 아미노산 함유량이 높다.

KGC인삼공사 지니펫은 정관장 6년근 홍삼성분에 고품질 원료 이용, 면역력을 강조한다. ‘홍삼 함유 기본식 유기농’을 비롯해 항산화를 강조한 ‘홍삼&아로니아 함유 유기농’, 상쾌한 배변을 위한 ‘홍삼&유카 함유 유기농’이 있다. 지난 12월에는 사료 중 최상위 등급인 홀리스틱과 홍삼을 이용한 ‘더홀리스틱’ 2종(오리ㆍ연어)을 선보였다.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서울대 수의학과와 함께 홍삼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반려견을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8주간 매일 동일한 시간에 홍삼을 물에 섞어 투여한 결과 4주 이후부터 홍삼을 먹인 그룹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면역세포 증식 능력을 확인했다.

반려동물용 방한제품도 수요가 늘고 있다. 프리미엄 애견용품 브랜드 러프웨어는 반려견의 안전한 야외 활동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인다. 산책을 즐기기 위한 간편한 목줄부터 험한 여행과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전용 부츠, 세이프티 재킷, 코트, 백팩까지 다양한 방한 제품군을 갖췄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2015년까지 1조원대 머무르던 것이 2016년에는 2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는 3조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2020년에는 5조8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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