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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미국 식품시장 키워드는 '채식'
  •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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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채식주의 식품의 인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까지 공략할 수 있는 대체육류 식품 및 비건 식품 개발은 2018년 가장 효과적인 미국 시장진출 방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식품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꼽히는 것은 채식(Plant-Based Food) 기반의 식품이다. 특히 비건(vegan)열풍은 미국 식품 시장의 중요한 트렌드다. 비건은 완전채식주의자의 식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한다. 비건 소비자들은 유제품과 달걀류를 포함한 동물성 식사를 일절 하지 않고 실크나 가죽처럼 동물로부터 얻은 원료의 제품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비건식품은 비건이 아닌 일반 소비자에게도 호감을 얻고 있다. 건강하고 윤리적이며 품질도 좋다는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한 신기술의 결합으로 동물성 식품을 대체하는 새로운 채식주의 제품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도 미국 기업들은 기존 시장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었던 채식주의 식품을 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기술을 접목한 육즙이 흘러나오는(bleeding) 채식 패티나 토마토로 만든 참치회 등 혁신적인 대체식품들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비건 소비자를 위해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대체 유제품들도 새롭게 나오고 있다. 이미 필리 너트(pili nuts), 완두콩, 바나나, 마카다미아, 피칸 등으로 만든 우유와 요거트가 개발됐다. 맛이 좋으면서도 유제품이 함유되지 않은 브라우니, 아이스크림, 브리오슈, 크림브륄레 등도 출시될 예정이다.

Impossible사의 육즙이 흘러나오는(bleeding) 채식 패티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한국형 채식주의 식품도 주목을 끌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에 많이 알려져 있는 한국 식품인 김치나 비빔밥 등의 음식이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한국의 비건 식품으로 개발돼 홍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의 음료와 디저트 식품 역시 식용 꽃을 사용해 은은한 풍미를 더한다면 더욱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T관계자는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낵 김과 알로에 음료처럼 한국 식품의 고유성과 천연 재료 사용을 강조한 제품들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제품 홍보 시 한국산 식품이 맛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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