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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식품 트렌드 이끄는 요소는 ‘건강’
  • 2018.02.03.

[리얼푸드=고승희 기자]"새롭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

전 세계 식품 전문가들은 중국의 건강 식품 시장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지금 중국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SIAL 차이나)에 따르면 중국의 건강 식품 시장은 연평균 10~15%씩 성장하고 있다. 13억 6000만 명의 인구, 연평균 10%씩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GNP, 다양하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열망, 지난 20년간 발생한 식품산업의 위생 문제 등은 이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실제로 중국 소비자의 70%는 적어도 특정 식품이나 성분의 섭취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식단을 따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77%의 소비자는 제품의 생산 이력을 투명성 있게 공개하는 회사를 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현지 연구에 따르면 식품 안전성과 안전성과 건강은 소비자들이 식품 구매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준이다.


이 같은 흐름으로 큰 성장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유기농 시장이다.

중국에선 현재 유기농 식품의 소비가 빠르게 증가, 미국, 독일, 프랑스에 이어 전세계 유기농 시장 순위에서 4 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식품은 중국 전체 농경지에 1%에 불과하는 데도 성장과 소비가 빠르다.

현재 중국에선 새로운 식품 안전법이 제정, 제조업체가 식품 첨가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안전 위반에 대한 혹독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상하이국제식품락회 측은 "건강한 식품에 대한 관심과 강화되는 식품 안전법은 중국의 식품 산업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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