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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유럽 뒤쫓는 폴란드 유기농 식품 시장
  • 2018.01.24.

[리얼푸드=박준규 기자]동유럽 폴란드에서 유기농 식품 시장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 유로모니터(Euromonitor) 등의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해 폴란드에서 유기농 식품을 찾는 수요는 전년보다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인 바이오 플래닛(Bio Planet)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유기농 식품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폴란드 유기농 식품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서유럽 국가와 비교하면 아직 유기농 식품의 점유율은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기농 제품의 종류도 한정적이다.

다만 유기농 식품은 폴란스에서 향후 빠른 성장세를 보일 분야로 손꼽힌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과채류, 시리얼 제품 등이 유망 아이템으로 분류된다. 더불어 유아, 어린이를 겨냥한 유기농 조리식품, 유기농 건조식품도 빠르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현재 폴란드에서 유기농 식품은 오프라인 전문 매장에서 주로 유통된다. 전국적으로 800여개의 판매점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앞으론 대형 마트를 통해 유통되는 유기농 식품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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