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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풍 걱정된다면 피해야 할 식품
  • 2017.12.2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현대인의 영양과잉으로 발병률이 높아진 질환중에 통풍이 있다. 과거에는 고기와 술을 즐겨먹었던 귀족들이 자주 걸린다는 이유로 ‘귀족병’이라 불려졌지만 최근에는 통증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연령대 역시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통풍은 주로 40~ 50대 남성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연결돼 있다. 잦은 술자리와 잘못된 식습관이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져 연골, 힘줄 등에 쌓이면서 통증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따라서 요산이 신체에 과잉 축적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요산 배출을 위해 충분하게 물을 마시면서 요산의 원인 물질인 퓨린 섭취를 줄여야 한다. 다음은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대표 식품들이다.
 
1. 맥주
 

통풍의 최대 적은 술이다. 술은 퓨린 함량이 높아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요산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까지 억제한다. 특히 맥주에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를 기름기가 많은 치킨과 함께 먹는 것은 통풍에 가장 좋지 않은 습관이다. 매일 맥주를 마시는 남성은 통풍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 붉은 고기
 

소고기와 같은 붉은 고기도 통풍에 좋지 않다. 미국류머티스학회(ACR)에 따르면 쇠고기와 돼지고기, 양고기는 육류 중에서도 통증 유발과 관련한 위험인자이다. 붉은색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남성일수록 통풍의 상대적인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는 여러 있다.
 
3. 내장고기
 

간, 허파, 염통 등 한국인이 즐겨 먹는 내장고기 역시 퓨린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소의 간은 퓨린 함량이 매우 높은 부위다.

4. 참치ㆍ청어ㆍ멸치
 

일반적으로 건강한 식품으로 알려진 참치나 청어, 멸치 등 등푸른 생선도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통풍증상을 염려한다면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5. 단 음료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도 통풍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탄산음료는 신체를 자극하여 더많은 요산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의 경우 요산의 배출을 유도하지만 설탕이 많이 함유된 커피는 오히려 혈중 요산 농도를 올릴 수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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