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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 대신 넣어요’ 샐러드 트렌드 이끄는 ‘고단백’ 식품
  • 2017.12.0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샐러드가 ‘건강한 한끼’ 로 주목받으면서 샐러드의 특성도 달라지고 있다. 사이드 메뉴에 머물렀던 샐러드가 메인인 ‘한끼’ 기능을 담당하면서 ‘고단백’ 식재료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기름에 튀긴 치킨 조각이나 스테이크 조각, 또는 달걀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단백질은 잎채소나 씨앗, 견과류, 통곡물 등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이러한 저열량 식재료를 샐러드에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집트콩이나 강낭콩, 퀴노아 등 다양한 콩 종류도 밥에 섞어먹는 단순 조리에서 샐러드의 식재료로 부각되고 있다. 다이어트와 소화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풍부한 영양성분까지 제공하는 고단백ㆍ저열량 식품들은 샐러드 트렌드를 이끄는 주역들이다.
 
1. 퀴노아
 

동물성 단백질보다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들이 이어지면서 고단백 식물성 식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은 두부지만 최근에는 두부에 도전장을 내밀은 식품들이 많다. 퀴노아의 경우 최근 주목받는 샐러드전문레스토랑이나 샐러드 제품에서 가장 인기있는 재료이다. 전세계적으로 고대작물이 떠오르면서 퀴노아 역시 트렌드 식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퀴노아는 16~20% 정도가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완전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손꼽힌다. 또 일반 쌀에 비해 칼륨은 6배, 칼슘은 7배 이상이 들어있다. 식감 또한 좋기 때문에 샐러드에 이용하면 보다 풍부한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2. 케일

100g당 3.3g의 단백질을 가진 케일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채소로 유명하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고의 채소’라고 평가할만큼 풍부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 샐러드에 넣는 채소가운데 케일을 추가한다면 영양상으로도 훌륭한 샐러드를 완성할 수 있다.

3. 렌틸콩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렌틸콩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곡류다. 최근에는 샐러드식재료로도 인기가 높다. 렌틸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반면 지방 함량은 낮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외에 엽산이나 비타민B1, 철분, 아연, 칼륨 등의 영양성분도 들어있다.
 
4. 이집트콩
 

이집트콩은 병아리 얼굴을 닮아 병아리콩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이집트 콩 역시 단백질과 칼슘,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샐러드뿐 아니라 스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이집트콩의 아기자기한 모양과 노란 색감은 젊은층에게 매력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5. 아보카도 

전 세계적인 아보카도 열풍은 샐러드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보카도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과일로, 전 세계의 과실중 가장 영양성분이 훌륭한 것으로 기네스북에 올려져 있다. 11종의 비타민과 칼슘, 인, 철 등의 미네랄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특히 ‘착한 지방’이라고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아보카도를 넣으면 싱그러운 색감과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

6. 새송이 버섯
 

버섯은 ‘채소 스테이크’라고 불릴만큼 고기 질감을 가지고 있어 고기 대체제로 손꼽힌다. 단백질도 풍부하며,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베타글루칸과 항산화제인 셀레늄도 들어있다. 특히 새송이버섯은 단백질 함량이 34∼38%로 높을 뿐 아니라 노화방지 역할을 하는 비타민C 함유량이 느타리버섯의 7배, 팽이버섯의 10배에 이른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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