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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팥ㆍ생강ㆍ귤’, 추위 이기는 12월 제철 음식들…
  • 2017.12.05.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습니다. 동장군이 성큼 다가왔음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추위를 이겨내는 건강한 음식 섭취가 필요합니다. 시기에 맞게 12월 제철 음식이라면 더욱 좋겠죠. 제철 식재료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가 있으며, 맛과 영양도 가장 좋습니다.
 
농촌진흥청은 12월 제철음식으로 팥과 생강, 그리고 귤을 꼽았습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식재료지만 조리법이 달라진다면 알고 있던 맛과는 다른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영양을 보충하면서 감기 예방에도 좋은 제철 식재료, 그리고 이를 이용한 색다른 조리법 종류를 소개합니다.

1. 팥
 

팥은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정서가 깃든 곡물입니다. 붉은색을 지녀 전래문화에서는 주술적 의미로 이용돼 왔고,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도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먹는 따뜻한 팥죽 한그릇은 예부터 겨울철 추위를 녹이는데 자주 사용됐죠.
 
또한 팥은 겨울철에 영양을 보충하는 식재료로 이용돼 왔습니다. 팥에 들어있는 칼륨 함량은 쌀의 10배, 바나나의 4배 가 넘을 정도로 풍부한데요.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붓기를 빼고,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데 좋습니다. 또한 피부의 주근깨나 멜라닌 색소를 감소시키는 미백효과가 있어 한방 팩의 원료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팥은 붉은 색이 짙고 윤기가 나며 껍질이 얇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조리법: 단팥찐빵, 팥리소토, 팥멸치조림, 팥피자
 
2. 생강
 

생강은 독특한 향과 매운 맛으로 사랑받는 향신채소입니다. 서양에서는 생강을 주로 향신료로 이용하는데요. 우리는 생강을 주로 차나 음식에 넣는 반면 유럽에서는 빵, 케이크, 비스킷, 푸딩, 잼 등 다양한 디저트 요리에 활용합니다.
 
생강에는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gingerol), 진제론(gingerone) 및 쇼가올(shogaol) 등이 항산화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따뜻함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겨울철 찬 기운으로 인한 소화불량이나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생강 추출물이 면역 기관의 주요 기능을 증진시킨다는 한국영양학회지에 실린 논문(2004)도 있습니다. 또한 진저롤은 냄새제거나 세균소독에도 좋은 성분입니다.
 
→추천 조리법: 생강초절임, 생강채돼지고기구이, 생강코다리조림, 생강대추차
 
3. 귤
 

겨울철 가장 많이 먹는 과일인 귤은 피부건강에도 좋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부점막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줍니다. 또한 비타민C가 사과보다 8배 이상 많이 들어있는데요. 비타민C는 추위를 견딜 수 있게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겨울철에 귤을 먹어주면 감기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과육에 실처럼 생긴 하얀 부분은 따로 벗겨내지 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얀 부분에 들어있는 ‘알베도’성분은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며,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귤은 생과 외에도 샐러드,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귤을 고를 때에는 껍질과 알맹이가 따로 분리된 느낌이 드는 것은 피하고 너무 큰것보다 적당한 크기의 것이 맛이 좋습니다.

→추천 조리법: 귤라이스페이퍼쌈, 귤껍질채소튀김, 귤젤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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