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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테이크아웃 서비스 인기
  • 2017.11.1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프랑스에서 온라인배달과 테이크아웃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6년 프랑스 배달/테이크아웃 시장규모는 8억 3950만 유로(한화 약 1조 990억)으로 1년새 5%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주요 배달 업체를 통한 주문은 1억 2500만건이 넘었으며, 2016년 주문이 이뤄진 총 금액은 17억 유로(한화 약 2조 2800억원)이다.

도미노 피자는 프랑스 로컬 배달 피자 브랜드 피자 스프린트(Pizza Sprint)를 인수하면서 해당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48.4%)하고 있으며, 가장 눈에 띄는 시장 변화는 배달 서비스 오퍼레이터의 성장이다.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영국계 딜리버루(Deliveroo), 독일계 푸도라(Foodora) 등 유명 글로벌 배달 서비스 외에도 알로레스토(Allo Resto), 크로노레스토(Chronoresto)가 뒤를 따라오고 있다.

프랑스에서 이러한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볼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의 일반화로 온라인 매체의 접근이 용이해진 것, 그리고 대도시 중심으로 증가된 1인가구 증가이다.

온라인 배달과 테이크아웃 시장 성장에 위협을 느낀 대형 유통업체들은 기존 배달 오퍼레이터와 협업해 새로운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할인마켓 체인 프랑프리(Franprix)는 프랑스 배달업체 알로레스토와 제휴했으며, 이에 따라 알로레스토 페이지에서 프랑프리가 제안하는 아침식사, 브런치, 테스터, 요리키트를 배달 받을 수 있다.

aT관계자는 "프랑스 테러 이후로 레스토랑 업계가 위축을 보였지만 배달서비스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프랑스에서 한식사업관련 사업에서 배달 및 포장서비스가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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