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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가장 많이 수출하는 식품은 '시리얼'
  • 2017.11.07.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최근 유럽연합(EU)의 식품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수출 식품은 '시리얼'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 식품 수출국은 네덜란드였다.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EU는 지난해 EU의 식품 수출은 9100만t, 840억 유로(한화 약 111조 7368억 원)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규모 면에서는 42%, 가격 면에서는 20%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한 해 동안 EU 는 외부로부터 9300만t, 1010억 유로(한화 약 134조 3502억 원)의 식품을 수입했다. 2012년에 비해 규모 면에서는 6%, 가격 면에서는 18%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해 EU의 식품 무역수지는 170억 유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최근 5년간 EU 식품 수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U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식품은 시리얼(140억 유로)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수입하는 식품은 과일과 채소(300억 유로)였다.

또한 EU 28개 회원국 가운데 식품 수출을 가장 많이 한 나라는 네덜란드로 조사됐다. 네덜란드는 최대 무역국인 독일과 최대 농업국인 프랑스를 제치고 130억 유로를 수출하며 최고 수출국 1위에 올랐다. 이는 EU 전체 식품 수출의 16%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 뒤를 이어 독일·프랑스(각각 110억 유로, 11%)와 이탈리아·스페인(각각 80억 유로, 9%)이 많았다.

EU 식품의 최대 수출 시장은 미국으로, 작년 한 해 동안 80억 유로를 수출해 전체 EU 식품 수출의 10%를 차지했다. EU는 브라질(90억 유로)을 비롯해 미국(70억 유로), 노르웨이(68억 유로),아르헨티나(54억 유로), 중국(48억 유로), 터키(45억 유로) 등에서 주로 식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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