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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오랫동안 식품 보관하는 방법
  • 2017.11.0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마트를 가서 식품을 구입하기 전 확인하는 것이 있죠. 바로 유통기한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여러 날짜가 적혀있다면 그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이 남아있는 식품을 고르게 되는데요. 국내 제품에는 소비기한이 별도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들은 주로 유통기한에 의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이 가능한 기한’을 뜻하므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먹을 수 없는 기간은 아닙니다.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보관을 잘 하면 더욱 신선하고 오랫동안 식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소개한 식품별 소비기한을 늘리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1. 채소
 
채소는 종류에 따라 보관법이 다른데요. 오이, 호박, 고추, 가지, 옥수수, 완두콩 같은 열매채소류는 세워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소비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채소는 밭에서 자라고 있을 때와 비슷한 상태처럼 보존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때 페트병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페트병 주둥이를 잘라내고 그 안에 채소를 넣으면 쉽게 세워집니다.
 
2. 치즈나 버터
 
일반적으로 치즈나 버터는 2℃ 이하 냉장고에 보관을 하죠. 이보다 더 오랜 시간 저장할 때는 영하 18℃이하 냉동실에 넣어 두면 60일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3. 고기 
고기는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이후 보관을 해야 한다면 표면에 식용유를 발라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고기 표면에 기름막이 형성되어 고기 속수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식용유를 바른 소고기를 밀봉 후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닭고기의 경우 더 오랜 기간동안 보관이 필요하다면 닭고기에 소금과 청주를 뿌려준 뒤 밀폐용기나 랩으로 감싼후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4. 생선  
생선은 내장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잘 닦아주세요. 소금을 뿌리고 한 마리씩 키친타월을 끼워 비닐팩에 넣은 후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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