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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구르트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일본 소비자들
  • 2017.10.30.

[리얼푸드=박준규 기자]일본에서 가정용 요구르트 제조기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소개했다. 최근 일본에선 ‘발효’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요구르트 제조기는 시중 요구르트와 우유를 섞어 일정한 온도로 유지해주는 기계다. 설정 온도에 따라 요구르트는 물론 낫토, 아마자케(일본식 식혜), 치즈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들 수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쇼핑몰 가격비교 사이트인 ‘카카쿠 닷컴’은 일부 요구르트 제조기는 일시품절 사태까지 빚었다고 밝혔다. TV 홈쇼핑에 등장한 요구르트 제조기도 완판 사례를 이어간다. 한국 업체들의 제품도 판매 대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전언이다.

일본 소비자들은 최근 수년간 요구르트 소비를 늘려가고 있다. 일본 총무성 통계에 따르면 한 가정이 1년간 요구르트 구입을 위해 지출한 비용은 평균 1만3495엔(약 13만5000원)으로 5년 전 대비 150% 가량 크게 늘었다.

가정용 요구르트 제조기를 활용하면 소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수요가 늘어나는 배경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국내 요구르트 제조기 업체들도 부가기능 등을 탑재한 프리미엄 제조기를 적극 내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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