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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비타민음료 주스 등 건강음료 수요 큰폭 전망
  • 2017.10.27.

[리얼푸드=박준규 기자]아랍에미리트(UAE) 식음료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하다. 유럽과 서아시아 기업들이 일제히 뛰어들어서 각축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시장이 포화된 것은 아니다. 코트라(KOTRA)는 향후 지금보다 불어날 가능성이 큰 UAE의 식음료 시장에 대해 소개했다.

시장조사기관 BMI는 UAE에서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고 유입되는 외국인 노동자도 늘어나면서 전체 식음료 시장이 매년 6%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올해 대비 2018년 세부 품목별 성장 예측치는 구체적으로 ▷커피ㆍ차ㆍ기타 핫드링크 7.10% ▷청량음료 5.80% ▷과일ㆍ야채 주스 5.60% ▷미네랄생수 15.20% ▷탄산음료 4.9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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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앞으로 비타민 음료, 주스 등 건강음료의 수요가 크게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거래도 지금보다 보편화될 전망이다.

사막으로 이뤄진 지리적 여건 때문에 농업이 어려운 UAE에서는 앞으로도 식음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수준이 높게 유지될 수밖에 없다. 다만 이미 이 나라에 진출한 다수의 경쟁자들은 신규 진입의 걸림돌로 꼽힌다.

코트라 관계자는 "식료품은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만큼, 유통과정의 제약이 비교적 덜한 상품을 중심으로 UAE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며 "UAE나 인접한 나라에서 원재료를 수입한 뒤 현지에서 직접 제조해 유통하는 방법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yna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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