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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로티노이드와 칼슘 풍부한 식품으로 유방암 예방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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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작용 돕는 녹황색 채소와 과일, 해조류
-칼슘 풍부한 우유,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편중된 식사보다 균형잡힌 건강한 식사가 중요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유방암 발병 및 예방에 대해서 많은 연구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정한 식품이나 영양소에 관련된 정확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세계암연구재단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폐경기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데 음주와 비만 또는 체중증가 등이 포함되므로 전반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영양팀 주진희 임상영양사는 “제한적으로 권장되는 식품이 있다면 카로티노이드를 포함한 식품과 칼슘함량이 높은 식품 그리고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의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채소들을 제외한 채소류나 야채류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카로티노이드는 자연에서 발견되는 빨강, 노랑, 주황 등의 색소다. 카로티노이드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늦추고 증식을 억제한다. 카로티노이드 중 특히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구체로 작용하며 항산화 및 활성산소의 예방을 하며 녹황색 채소나 과일, 해조류 등에 많이 들어있다. 당근, 시금치, 쑥, 케일, 브로콜리, 망고, 복숭아, 김, 파래, 다시마 등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세포내 칼슘은 세포성장을 포함한 다양한 세포기능에 있어 전달체로 기능을 하며 세포분화 조정을 통해 암생성을 억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식품으로는 우유 및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등이 있다.

베타카로틴과 칼슘이 유방암과 관련해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해도 한 가지 식품만 집중적으로 먹는다면 영양적인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암 치료의 기본이 돼야 하는 체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 영양사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식습관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비만과 체중”이라며 “건강한 이상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균형잡힌 건강한 식사는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영양사는 매끼 적정한 탄수화물 섭취를 지키고 담백한 단백질찬과 다양한 영양소가 가득한 채소와 과일, 더불어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을 챙긴다면 유방암에 가장 이상적인 식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콥샐러드
미국의 콥이라는 요리사가 만든 요리, 바쁜 와중 남은 재료들을 섞어 프렌치드레싱을 곁들여 먹는 데에서 유래됨

<재료> (2인분)
계란 2개, 닭가슴살 100g, 방울토마토/샐러드채소는 원하는 만큼 적당히, 치즈 적당량 (체다, 에담, 브리 등 다양한 치즈 활용 가능)
드레싱 : 올리브오일 1/4컵, 레몬 1/2개, 소금/후추 약간

<조리법>
1) 계란은 삶고 방울토마토와 각종 채소/버섯은 먹기 좋게 적당히 썬다.
2) 닭가슴살은 소금, 후추 간을 해 후라이팬에 구워낸다.
3) 썰은 재료를 접시에 담고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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