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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ㆍ빵에 이어 日 '제3의 조식'으로 떠오른 그래놀라
  • 2017.10.23.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일본에서 건강과 간편성을 강조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그래놀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쌀, 빵에 이어 ‘제 3의 조식’으로서의 위치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간편성에 ‘맛’이 더해진 그래놀라의 인기가 급속으로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중이다. 일본스낵·시리얼푸드협회의 조사결과, 시리얼식품시장은 2011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그래놀라의 경우 2010년 출하금액은 약 50억엔(한화 약 504억 원)이었지만, 2016년은 약 10배로 확대됐다. 그래놀라가 시리얼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래놀라는 곡물가공품(밀, 현미, 등)등과 코코넛, 너츠 등을 벌꿀 등의 시럽이나 식물성 기름에 섞어서 구워 굳힌 시리얼이다. 식이섬유나 철분 등을 포함하고 있어 가볍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말린 과일을 넣은 타입의 상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비타민 등을 포함한 말린 과일도 섭취할 수 있어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을 중심으로 폭넓은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조식으로 수요가 높으며, 호텔내 조식뷔페 등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aT관계자는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내추럴 웰빙스낵(과일칩 등)을 그래놀라 재료로서 활용법을 넓힌다면 더욱 수요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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