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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고품질 유제품이 뜬다
  • 2017.10.18.

[리얼푸드=고승희 기자]중국 소비자들의 고품질 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의 유제품 소비량은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유제품 총 생산량은 903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1월~3월까지의 매출량은 6791톤에 달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중국 유제품 가공업은 2000년 이후 빠르게 발전했다. 전체 식품업계 중 가장 발전이 빠른 품목으로, 생활 여건이 개선되며 소비자들은 품질 높고 다양한 종류의 유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중국에서의 유제품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우유, 발효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기초제품군과 저당, 무당제품, 고칼슘, 비타민 류의 고유 성분을 부각해 부가가치를 높인 제품, 건강에 유익한 기능성 유제품(프로바이오틱 등 성분함유 제품)이다.

그 가운데 기능성 유제품 개발은 현재 유제품 시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소비자 사이에선 신선도가 높고 영양성분이 강화된 고품질 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T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의 경우 멜라닌 분유 파동 이후 자국의 유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수입산 유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유업체는 중국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고품질의 유제품 수출을 고려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도움말=이혜연 aT 상하이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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