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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때 늘어난 살, ‘노란 속살’로 빼볼까
  • 2017.10.18.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긴 연휴가 끝나고 늘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무조건 굶기보다 영양성분을 두루 갖춘 저칼로리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물질까지 갖춘 영양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호박입니다. 특히 늙은호박이나 단호박은 다이어트와 웰빙 열풍이 맞아 떨어지면서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늙은호박이나 단호박은 모두 노란 속살을 갖고 있는데요. 이는 베타카토린때문입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베타카로틴은 발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늙은 호박이나 단호박은 다이어트 음식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식품입니다. 저칼로리에 포만감을 주고 배설을 촉진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지방의 축적을 막는데 도움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타민A를 비롯해 인,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이 고르게 들어있어 다이어트 시 균형잡힌 영양보충에도 좋습니다.
 
늙은 호박은 주로 호박죽이나 즙을 내서 다이어트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뇨작용이 뛰어나 몸의 붓기를 빼는데 탁월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은데요. 늙은호박죽으로 다이어트 음식을 만들 때에는 콩이나 견과류를 곁들이면 영양소가 더욱 풍부해집니다. 또한 피부가 푸석한 가을철에 먹으면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B2, C가 풍부해 피부탄력이 증진되고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늙은 호박을 고를 때는 얼룩진 색깔 없이 표면이 진한 황갈색이면서 상처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표면에 하얀 가루가 많이 묻어 있을수록 잘 익어 맛이 좋습니다.
 

최근들어 식품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단호박은 젊은층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식품입니다. 애호박이나 늙은 호박과 달리 단 맛이 나서 식재료로도 활용도가 높은데요. 하지만 단 맛이 난다고 해서 다이어트에 부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늙은 호박에 비해 칼로리는 다소 높지만(100g당 70㎉) 다른 식품에 비해 저칼로이며 포만감도 높고 붓기빼기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단맛이 강해 요리에 사용시 설탕의 양을 줄이거나 달콤함이 생각날 때 이를 대신할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특히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 그리고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영양보충에 좋은 식품입니다. 단 호박은 다른 호박에 비해 활용도도 뛰어난데요. 그저 잘 삶기만 해도 단 맛이 나기 때문에 다이어트시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합니다. 단호박을 고를 때는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좋으며, 전체적으로 짙은 초록색을 띠면서 밑동 쪽만 노르스름한 것이 맛있습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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