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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서 청량음료 시대 지나?
  •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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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박준규 기자]코트라는 최근 베트남의 청량음료 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베트남에서 청량음료 소비량은 증가세를 보이지만 성장률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량음료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청량음료 시장의 성장률은 지난해 8%로 2014년(21%), 2015년(10.2%)과 비교해 감소했다.

성장률이 정체되는 이유는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번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식품안전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례가 많았다. 지난해 코카콜라 베트남은 허가없이 영양 보조식품 13종을 제조ㆍ유통해 문제가 됐고 URC 베트남의 일부 음료수에선 기준치를 넘는 납이 검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건강음료을 향한 기대감이 커진다. 더 돈을 지불하더라도 믿고 마실 수 있는 음료를 구입하겠다는 소비심리가 퍼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더불어 설탕과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에 대한 거부감도 덩달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주스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미 신선과일로 만든 주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주스 판매량은 전년보다 15% 가량 늘었다. 2014년(13%)과 2015년(10%) 증가율보다 높다.

한편 최근 베트남 재무부에선 청량음료에 특별소비세(특소세) 10~20%를 부과해야 한다는 언급이 나왔다. 청량음료가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라는 이유에서다. 업계는 잔뜩 긴장한 상태다. 특소세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음료는 탄산음료, 스포츠 및 에너지 음료, 인스턴트 차 음료, 커피 등이 포함된다. 베트남 재무부는 인접한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 청량음료, 탄산음료에 특소세를 이미 부과하고 있는 나라들의 사례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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