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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릿속 지우개’ 치매 늦추는 음식들
  • 2017.10.07.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치매는 남녀노소 두려워하는 노인성 질환입니다. 과거엔 치매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수준이 ‘늙어서 운 나쁘면 걸리는 병’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인구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는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질병이란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최신 자료를 보면 작년에 치매로 사망에 이른 사람(인구 10만명당 사망자)은 17.9명으로 10년 전보다 10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 건강은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마냥 안심할 순 없습니다. 머릿 속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는식품들을 찾아 먹는 것도 그래서 중요합니다.


1. 베리류
베리류(블루베리ㆍ스트로베리 등)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베리류가 붉은빛을 띠게 하는 색소이자, 강력한 항산화성분입니다. 기억력 등 뇌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유해한 활성산소로부터 뇌를 보호하죠. 


2. 샴페인
샴페인엔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학습능력을 높이며 뇌 질환을 막는 페놀성화합물이 많이 들었습니다. 2015년 영국 리딩대학교 연구팀은 매일 2~3잔의 샴페인을 마신 실험 참가자들의 뇌 상태가 건강하게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치매와 알츠하이머 예방에도 적당량의 샴페인이 도움이 준다고 합니다.


3. 다크초콜릿
다크초콜릿은 다양한 이점을 두루 지니고 있습니다. 다크초콜릿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노화에 따른 악영향이 뇌에 퍼지는 걸 늦춥니다. 다크초코릿을 꾸준히 먹으면 인지능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4. 다시마
해초류도 뇌 건강에 한몫합니다. 특히 다시마에는 항산화물질(플라보노이드ㆍ알칼로이드 등)이 두루 들었죠. 이런 성분은 뇌를 공격하는 유해 활성산소와 싸웁니다. 몇몇 연구에선 다시마가 암에 걸릴 가능성도 낮춘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5. 굴
굴에는 특히 ‘아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아연은 퇴행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되는 성분이죠. 또 신체 면역력을 높이고 암을 예방하는 힘을 줍니다.


6. 연어
치매, 알츠하이머가 발병하는 건 베타아밀로이드(beta-amyloid)라는 단백질과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베타아밀로이드가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으면 뇌세포를 죽이는 존재로 변형되면서 뇌 건강이 위협을 받는 것이죠. 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속에 베타아밀로이드가 쌓이는 걸 막습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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