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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날 소화불량, 천연 소화제 드세요
  • 2017.10.0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10일 간의 추석연휴다. 하지만 맛있는 명절음식으로 평소보다 소화불량에 걸릴 확률이 높은 기간이기도 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4년간(2011년~2015년) 소화불량 환자의 약 40%가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날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때는 자연이 준 천연 소화제를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명절날 소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을 소개한다.
 
1. 생강
 

생강은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소화가 잘 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생선이나 게 또는 찬 음식을 먹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론과 쇼가올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항균작용이 있어 생선과 함께 조리할 시 식중독을 막아주기도 한다. 명절 식사 후 생강차 한잔은 소화를 돕는 좋은 방법이다.
 
2. 매실
 

매실의 시가린가레시놀이란 성분은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억제하며 위염을 가라앉히는 기능이 있다. 또한 매실에는 소화효소의 일종인 베타-아밀라아제(β-amylase)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작용을 촉진할뿐 아니라 피로해소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절날 매실청을 음식에 활용하거나 매실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3. 무
 

무에는 ‘다이스타아제’라는 녹말분해효소가 들어있어 쌀이나 밀가루 보리등 탄수화물류의 소화에 도움을 준다. ‘디아스타아제’는 특히 무껍질에 많이 들어있으므로 무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로 먹는것이 더 효과적이다.
 
4. 양배추
 

양배추는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슈퍼푸드일 뿐 아니라 탈이 난 위장이나 소화기관을 달래는 데 효과적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양배추에는 위장을 보호하거나 손상된 위장을 회복시키는 비타민U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하지만 비타민U는 열에 의해 파괴되기 쉬우므로 섭취할 때 가능한 생으로 먹는 것이 더 좋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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