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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예방에 좋다는 식품 4가지
  • 2017.09.30.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각종 암’이다. 2015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7만6855명으로 이는 전체 사망자의 27.9%에 달한다.

암 예방에는 특정 영양소와 식품들이 도움이 된다. 미국의학협회지는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과 크레이턴 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선 비타민D가 암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4년에 걸쳐 진행된 이 연구에는 네브래스카 주의 31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인 여성 2303명이 포함됐다. 이들 참여자들은 4년간 매일 비타민 D3 2000IU와 칼슘 1500mg을 복용하는 집단과 동일한 위약을 복용하는 집단에 무작위로 배정됐다. 이들이 섭취한 비타민D 용량은 미국 성인의 영양 권장량보다 3배가 높은 수치다.

연구 결과 비타민 D3와 칼슘 보충제를 복용한 여성들은 암 발생 위험이 3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여성들은 비타민 D3와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실험군에 비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식단을 잘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비타민 D 이외에도 암을 예방하는 식품군이 있다. 다음은 마인드바디그린이 소개한 암 예방 식품이다.

1. 해조류

요오드는 체내 대사율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thyroxine, T4)과 트리요오드티로닌(triiodothyronine, T3)의 구성 성분이 되는 필수 무기질이다.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는 암세포 전이를 막고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에 좋은 항암식품이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구의 74%가 요오드 결핍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 성인 남녀의 요오드 권장섭취량은 150㎍(마이크로그램)이고, 상한섭취량은 3000㎍이다.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와 어패류에 많이 들어있는데 특히 다시마, 미역, 고등어, 갈치에 풍부하다.

2. 식물성 식품

많은 질병을 예방하는 것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식물성 식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매 끼니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면 동물성 식품의 과잉 섭취로 인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의 공동연구단이 200만 명의 사람들의 음식습관을 조사해 본 결과, 하루 평균 800g 이상의 채소를 먹는것이 심장마비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을 30% 이상 낮추는것으로 나타났다.

3. 브로콜리와 콩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강력한 산화방지제가 들어있다.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십자화과 채소에 많이 함유된 ‘디인돌리메탄(diindolymethane, DIM)’과 콩에 많이 함유된 이소플라본의 한 종류인 제니스테인(genistein)이 유방암과 난소암이 퍼지는데 필요한 두 가지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판도 항암 작용에 탁월하다.

4. 버섯 

버섯 역시 암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버섯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손상된 간이 재생하기 위해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베타글루칸 성분은 면역 강화와 암 예방 및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한다. 버섯의 다양한 종류 중 표고버섯에 풍부한 렌티난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한 면역증강, ‘항암 항종양’ 물질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 개발을 위한 성분으로 쓰이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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