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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흘간의 추석 연휴… 전국 미식 축제 라인업
  • 2017.09.20.
[리얼푸드=김태영 기자] 최장 열흘 간의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연휴 기간 해외 여행객들이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값비싼 항공료와 명절 일정 때문에 국내로 눈길을 돌리는 여행객들도 많아졌다. 한국관광공사 운영 국내 여행정보포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선 열흘 간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전국 축제 라인업을 소개했다. 커피, 대하, 치즈, 인삼 등 먹거리를 소재로 한 축제도 빠지지 않았다. 

출처: 강릉커피축제 공식 홈페이지

1. 강릉 커피축제

커피명인과 농장, 커피박물관과 안목해변의 카페거리까지. 10월엔 커피의 도시 강릉이 커피 향으로 더욱 짙게 물든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강릉커피축제’는 매년 다채로운 커피 관련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는 강릉 100인의 로스터와 바리스타가 자신만의 커피를 드립해서 관광객들에게 시음 기회를 제공하는 <100人 100味 바리스타 퍼포먼스>를 비롯해 강릉의 다양한 커피숍 및 명소를 찾아가는 <강릉커피유락(遊樂) 스템프렐리> 등 관람객들이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도시들의 커피 맛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e-zen) 일원에서 190여개 업체가 230동의 부스를 운영한다.

▶기간: 10/6~9
▶장소: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e-zen) 및 강릉일원
▶사이트: www.coffeefestival.net


 
출처: 무창포 어촌계 홈페이지

2.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 전어 축제

바다가 갈라지며 넓은 길이 열리는 무창포에 해산물 가득한 즐거운 축제가 열린다.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무창포항에서 ‘제 17회 무창포 대하 전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하가 제철인 가을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가을 별미 대하를 비롯 전어, 꽃게, 개불, 맛, 조개류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축제기간에는 맨손대하 전어 잡기 체험, 맨손고기잡기 체험, 맛살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기간: 9/23~10/15
▶장소: 무창포항, 무창포해수욕장
▶사이트: www.mbeach.co.kr



 
출처: 임실치즈축제 공식 홈페이지

3. 임실N치즈 축제

‘치즈’하면 딱 떠오르는 곳이 ‘임실’일 정도로 이곳은 대한민국 치즈 산업의 메카다. 듣기만 해도 부드러운 축제가 있으니 바로 ‘임실N치즈 축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추석 연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8일(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모든 관람객들이 모여 ‘국가대표 왕치즈피자’를 만든다. 이 밖에 치즈 포토 콘테스트, 치즈 떡볶이 나눔행사, 가족대항 치즈 게임 등이 진행된다. 6일(금)부터 3일간 매일 저녁 8시~9시에는 치맥(치즈&맥주)의 새로운 해석이라는 주제로 박명수를 DJ로 한 <Amor Fati> EDM 댄스파티가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임실군에서 생산된 신선한 유제품과 지역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기간: 10/6~9
▶장소: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마을 일원
▶사이트: www.imsilfestival.com


출처: 남해군 홈페이지

4. 독일마을 맥주축제
벌써부터 인스타그램을 핫하게 달구는 축제가 있다. 바로 경남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리는 ‘2017 독일마을 맥주축제’다.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의 ‘Oktoberfest’를 모태로 했다. 지난 2010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많은 인기를 끌며 남해 독일마을의 브랜드가 됐다.
특히 1960~70년대 파독 광부·간호사의 역사 및 독일관련 자료 전시와 이들이 직접 독일 생활에서 불렀던 동요, 독일 가요등을 합창하며 낯선 이방인이었던 그들이 느꼈던 독일 문화를 소개한다. 독일’맥주’축제라고 해서 맥주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이번 축제에선 독일와인 시음은 물론 독일 소시지 등 독일 음식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기간: 10/6~8
▶장소: 경남 남해 독일마을 일원
▶사이트: tour.namhae.go.kr



5. 양양송이축제
‘양양송이축제’는 다른 축제 중에서도 역사가 깊은 편이다. 지난 1997년 제 1회 축제를 시작,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했다. 양양송이축제에선 자연의 향으로 가득한 설악산에서 신비의 영물인 양양 황금송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살이 두텁고 향기가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 양양 송이버섯은 수분함량이 낮고 살이 단단해 장기 보관이 가능한 우수한 품종으로 여겨진다. 축제 기간 중엔 하루 2차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송이채취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으며 그 밖에 송이보물찾기, 표고버섯 따기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양양송이축제를 느끼고 싶다면 올 추석 연휴 양양을 방문해보자.

▶기간: 9/29~10/1
▶장소: 남대천 둔치 및 양양시장,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사이트: song-i.yangyang.go.kr


 
출처: 증평페스티벌 홈페이지

6. 증평인삼골축제
지난 1992년 증평문화제로 시작한 ‘증평 인삼골축제’는 인삼 재배지로 각광받고 있는 충남 증평의 대표적 축제로 고유 특산품 인삼과 홍삼포크를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증평은 인삼의 재배,유통에 있어서 좋은 위치에 있다. 일교차가 큰 중간산지에 재배되고 있어 향이 좋고, 인삼의 유효성분인 사포닌함량이 많아 다른 지역의 인삼에 비해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 기간엔 인삼골 씨름대회, 인삼캐기, 인삼주담그기, 인삼 햇쌀밥 짓기 등이 열리기에 관람객들이 인삼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 축제의 일환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즉석 경매를 통해 우수한 증평의 농산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9/28~10/1
▶장소: 증평군 보강천시민체육공원 일원
▶사이트: www.jeungpyeongfestival.com

tedkim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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