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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심코 먹었다가 살만 디룩디룩…안 먹는게 좋은 치즈5
  • 2017.09.19.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우유 속 카세인(casein)을 뽑아 응고ㆍ발효시킨 치즈는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식품이자, 고대엔 왕이 하사하던 음식이었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고, 요리 활용도 또한 높다. 하지만 치즈라고 다 같은 치즈가 아니다. 손이 간다고 마구 먹었다간 높은 지방 함량으로 인해 체중 조절에 실패할 수도 있다. 식품 안전에 취약한 치즈도 있다. 다음은 매쉬드가 선정한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은 치즈 5가지다.

1. 퀘소 프레스코(Queso fresco) 치즈

퀘소 프레스코 치즈는 멕시코 요리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치즈로서 썩 안전한 식품은 아니다.
식품 안전 뉴스(Food Safety News)에 따르면 퀘소 프레스코는 생산 과정에서 일련의 식중독 발생을 일으킨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퀘소 프레스코는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높은 식품의 하나다. 리스테리아균은 발열, 근육통, 두통, 뻣뻣한 목, 균형 감각 상실, 설사 등을 일으킨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큰 문제가 없으나 임산부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2. 마스카포네(Mascarpone) 치즈

마스카포네 치즈는 신선한 크림을 가열해 만든 치즈로, 크림을 원료로 사용한 만큼 지방 함량이 높다. 지방함량은 무려 55~60%로, 디저트로 많이 사용된다. 맛은 좋지만 만약 체중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피해야할 치즈다. 마스카포네 치즈 1테이블스푼이면 무려 일일 섭취량의 10%에 해당하는 콜레스테롤을 섭취하게 된다. 


3. 체다(Cheddar) 치즈

영국 서머싯 지방 출신의 치즈로 우유를 압착해 오랜 시간 숙성시킨다. 활용도가 높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체다 치즈에는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있다. 지방 함량도 최대 48%까지 높아진다. 체다 치즈에 자꾸만 손을 댔다가는 소금과 지방을 죄책감 없이 먹는 셈이 된다.

4. 그뤼에르(Gruyere) 치즈

그뤼에르 치즈는 단백질과 칼슘 등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지만, 1온스의 치즈 조각은 무려 117kcal나 되고, 9g의 지방이 들어있다. 샌드위치에 슬라이스 치즈 두 개만 넣으면 200kcal 이상이 되고, 18g의 지방을 먹는 셈이다.
 
5. 벨비타(Velveeta) 치즈

벨비타 치즈의 칼로리는 그리 높지 않지만 문제는 역시나 지방 함량이다. 보통 28g 포장이 80kcal이나, 그 중 절반은 지방이다. 지방은 총 6g이 들어있고, 그 중 포화지방은 4g이다. 또한 유당이 매우 높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도 피하는 것이 좋다. 우유에는 3.7~4.8 %의 유당이 있지만, 벨비타에는 9.3 %에 달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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