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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밥은 맛 없다’ 편견 깨는, 마법의 레시피
  •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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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정 요리연구가의 맛있는 밥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쌀밥은 입안의 음식맛을 씻어낸다. 맨밥이 들어갈 때마다 혀의 감각은 늘 새롭게 살아난다. 짜지도 맵지도 기름지지도 않은 그 심심한 쌀밥은 다른 자극적인 음식맛을 가려내고 동시에 수용하는 하나의 공백과도 같은 것이다.”

이어령 선생(전 문화부 장관)은 쌀밥의 훌륭함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쌀은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워낙에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절이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쌀, 그리고 쌀로 지은 밥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임에 틀림없습니다.

고은정 음식연구가는 쌀밥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쌀을 더 많이 먹길 소망하는 마음에서 연구를 시작했다”고 그는 말합니다. 고 연구가의 두릅밥과 삼계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두릅냄비밥

<재료>
쌀 2컵, 작은 두릅 200g, 물 2.5컵
(부추양념장) 간장 1큰술, 육수 1큰술 또는 물, 송송 썬 부추 2큰술, 들기름ㆍ깨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쌀은 첫물을 재빨리 버리고, 다시 깨끗이 씻어 30분간 불린다.
2. 두릅은 겉껍질을 떼어내고 손질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3. 씻어둔 두릅의 줄기 쪽에 칼집을 낸다. 잘 익도록 하기 위해서다.
4. 불은 쌀을 냄비에 담고 물을 부은 후 밥을 한다.
5. 밥이 끓기 시작해 물이 잦아들면 썰어놓은 두릅을 밥 위에 올린다. 약불로 줄이고 15분간 뜸을 들인다.
6. 준비한 재료를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7. 15분 후 불을 끄고 3~4분간 후뜸을 들인다.
8. 뜸이 들면 두릅과 밥을 고루 잘 섞어 그릇에 담고 양념장과 함께 낸다. 


▶삼계밥

<재료>
쌀 1.5컵, 찹쌀 1/2컵, 물 1.8컵, 닭고기살 600g, 인삼 2뿌리(작은 인삼은 4뿌리), 대추 6~7알, 은행 4알, 밤 4알, 청주 2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1. 쌀과 찹쌀을 함께 씻어서 불린다.
2. 닭고기살은 한 입 크기로 썰어둔다.
3. 인삼은 흙이 나오지 않게 깨끗이 씻은 뒤 송송 썬다.
4. 깨끗이 씻은 대추와 은행을 볶아서 껍질을 벗기고, 밤은 껍질을 벗겨 은행 크기로 자른다.
5. 압력밥솥에 불린 쌀을 넣고 물을 붓고 소금을 넣는다.
6. 쌀 위에 닭고기와 대추, 은행, 밤, 인삼을 얹는다.
7. 청주를 고루 끼얹는다.
8. 센 불로 밥을 끓이다가 대추가 흔들리면서 솥 밖으로 나온 밥물이 마를 때 불을 끈다.
9. 김이 저절로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밥솥 뚜껑을 연다.

nyang@heraldcorp.com

[레시피ㆍ사진=고은정 요리연구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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