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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간식 시장이 '건강'해진다
  •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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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고승희 기자]미국 간식 시장이 건강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사(aT)에 따르면 미국에서 ‘간식처럼 먹는’(snackable) 과일과 야채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 시장의 규모는 올해 5월까지 163억 달러(한화 18조 3782억 5000만 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조사 결과,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식료품 마켓 진열대에 새롭게 출시된 포장 간식 제품은 약 900여 가지에 달한다. 이 중 600여 가지가 과일과 관련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카테고리 별로는 신선 과일(Fresh Snacking Fruit)이 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17%가 늘어난 규모다. 스무디는 27%로 지난해보다 3% 늘었고, 신선야채(Fresh snacking Vegetables)는 17%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말린과일과 넛츠 스낵믹스는 7%로 지난해보다 8% 상승했고 과일컵은 5%로 전년 대비 10%가 줄었다.

 


소비자 사이에서 과일과 야채를 간식처럼 가볍게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자, 간식 과일 시장은 과일과 스낵 시장 양쪽에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전체 신선과일 시장에서 ‘온 더 고(On-the-go)’ 스낵 규모는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간식 과일과 야채는 다른 가공과정 없이 깨끗이 씻은 뒤 잘라 원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식품이다. 건강 트렌드에 부합할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호도 증가로 제품 수도 늘고 있다. 특히 간식 과일, 야채에 대한 수요는 건강과 트렌드를 동시에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부모 세대로 진입하면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패키징에 딸기,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등 각종 과일은 물론 당근, 파프리카까지 담기고 있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먹이고자하는 부모들을 공략,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상품들도 등장했다.

닐슨 측은 "간식 과일시장에서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성’이 중요하다"며 "on-the-go 스낵 시장 규모가 커지고 간식 과일과 야채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과일과 야채 종류를 믹스매치하거나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패키지 등을 활용한다면 시장 확대에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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