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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롱차, 마시면 뭐가 좋을까?
  • 2017.09.02.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우롱차는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즐겨 마시던 차입니다. 기존의 녹차, 홍차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반(半) 발효차’라는 점입니다. 식품과학기술대사전에 따르면 우롱차는 차 잎의 일부만 산화ㆍ발효시켜 차의 향기를 만든 뒤에 볶아냅니다. 발효도는 70% 수준으로, 통상 이보다 발효를 더 하면 홍차, 덜하면 녹차입니다.

다음은 우롱차를 마셨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효능입니다.

▶정신력 강화 = 우롱차에도 카페인 성분이 들었습니다. 집중력, 주의력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개 이 효능은 우롱차를 마셨을 때 즉각적으로 나타나되 지속적으로 유지되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우롱차를 주제로 한 일부 연구에선 성인의 장기적인 인지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기억력 향상 = 우롱차는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라는 성분이 몸 안에서 활성화되는 것을 막습니다.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는 신경전달물질이 치매 환자들에게 줄어들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심장 건강 유지 = 우롱차는 심장질환과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우롱차 3잔을 마시면 심장 발작 위험이 11% 가량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로 통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기도 합니다. 또 우롱차에 포함된 카테킨 성분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 해 다이어트를 돕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우롱차를 마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충치 예방 = 우롱차에는 불소와 항산화 성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불소는 입 안 세균을 없애는 역할을 하죠. 이가 썩는 걸 막아주고 침의 산도도 내립니다.

▶혈당 안정화 =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가장 신경쓰는 게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일입니다. 몇몇 연구에선 우롱차를 마시는 게 혈당수치를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전문가들도 당뇨병 환자들이 약물 이외에 활용할 수 있는 보완요법으로 우롱차를 추천합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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